[서적] 애자일 회고 | 에스더 더비‧다이애나 라센

애자일 회고 | 에스더 더비 - 교보문고

 

애자일 방법론에 대해 배우려고 했던 건데 어쩌다 보니 애자일 방법론에서 회고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책을 먼저 읽게 됐다. 이 책을 읽고 회고에 대해 시야가 트이게 됐는데 그 이유는 단순히 프로젝트 진행 경과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회고에 임하는 마음가짐부터 시작해서 프로젝트 중간마다 어떤 감정이 들었고 그 감정을 들게 한 이유는 무엇인지, 그 이유를 개선할 방법은 무엇인지 등 개개인의 감정과 팀원 간의 불화까지 파악해서 다음 이터레이션에서는 모든 것이 어떻게 개선될 수 있을까까지 생각하기 때문이다. 각각의 단계에 대한 다양한 활동 예들이 나와있는데 지금 팀 단위로 회고를 진행하고 있고 개선 방법을 찾아보고 있는 사람에게는 꽤 도움이 될 것 같다.

 

옮긴이의 글에서 이 책에서 나오는 회고 방법들을 조직에 적용하기 힘들다면 개인의 삶에 적용해 보면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했는데 단순히 '~를 했다'식의 회고보다 그 당시의 감정을 적고 왜 긍정적이었고 부정적이었는지를 파악하다 보면 부족하고 개선해야 할 점들을 더 파악하기 쉬울 것 같다. 올해에 적을 회고부터는 적용을 해 볼 예정이다.